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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어글리(Uglies) - 도서

by 여행을 떠나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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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 작가소개,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1. 작가소개

스콧 웨스터펠드는 1963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2000년에 '필립 K. 딕 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매혹적인 서사와 힘 있는 액션이 가득한 이야기를 선보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SF 작가이다. '어글리Uglies' 시리즈를 비롯해 '핍스Peeps', '그래서 어제는So Yesterday'이 ALA(전미도서관 연합)가 뽑은 최우수청소년 도서에 선정되었으며, 그 외 대표작으로 '미드나이터Midnighters', '부활한 제국The Risen Empire', '세계 학살The Killing of Worlds' 등이 있다. 현재 호주 출신 작가인 아내 저스틴 라발에스티어와 함께 호주 시드니와 뉴욕을 오가며 살고 있다

2. 줄거리

미래 사회에는 의무적으로 전신 성형을 해야하는 시대가 온다. 열여섯 살 생일을 한 달 앞둔 주인공 탤리는 이미 ‘예쁜이’가 되어 마을을 떠난 남자 친구 페리스를 그리워하며 자신도 하루 빨리 예쁜이가 되어 ‘못난이’ 마을을 떠나기만을 기다린다. 뼈를 깎고, 보형물을 집어넣고, 피부를 전부 새로 바꿔서 매끈하게 다시 태어나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인식하는 사회에서 자란 탤리는 이러한 일들에 전혀 의문을 품지 않는다. 아름다워지기를 거부하고 못난 외모를 선택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스모크’라는 곳을 알기 전까지는 그러했다. 전쟁을 치르고, 나무를 베고, 공기를 오염시키면서 치열하게 살아가던 ‘녹슬이(현재 우리 인류를 의미한다)’들이 ‘오일 바이러스’로 멸망한 뒤 무공해 사회에서 다툼 없이 살아가는 ‘예쁜이’들의 사회가 도래했지만, 그럼에도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은 아니었다. ‘예쁜이’ 사회에 반발한 사람들이 독립해 나와서 ‘스모크’라는 무리를 형성한 것이다. 셰이를 떠나보내고 나서 탤리는 못난이들을 예쁜이들로 탈바꿈시키고 사회가 탈 없이 유지되도록 통제·보호하는 비밀 정부기관인 ‘특수 상황국’의 호출을 받는다. 도시의 룰을 어기고 자유를 찾아 이탈한 스모크 무리를 잡기 위한 스파이로 탤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그들의 말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영원히 예쁜이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에 탤리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자신이 가장 외로울 때 곁에서 지켜주던 친구를 배신하는 일은 상상도 하기 싫지만 그렇다고 평생 예뻐지지 못하고 못난이로 살아가는 것은 더욱 끔찍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결국 탤리는 특수 상황국의 정보원으로서, 셰이가 남긴 암호를 토대로 스모크를 찾아 나서고, 그곳에서 그녀의 운명을 바꿀 새로운 사랑,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그 과정에서 탈리와 데이비드를 제외한 모두가 잡혀가게 됩니다. 둘은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다시 돌아간다. 그들이 돌아갔을때에는 이미 쉐이는 프리티가 되어 있었고, 데이비드의 아빠는 죽은 상태이다. 

3. 등장인물

탤리 영블러드는 어글리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처음에는 예뻐지는 것에 집착하지만 나중에는 스모키의 일원이 되어 억압적인 정부에 맞서 싸운다. 다른 주요 등장인물로는 탤리의 연인이 되는 스모키인 데이비드와 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일에도 멈추지 않는 무자비한 정부 관리인 케이블 박사가 있다.

4. 감상평

현대 사회에서 외모의 중요성은 무시할래야 할 수도 없는 과제가 되었다. 그렇다고 외모 지상주의의를 조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외모는 점점 더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외모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이점이 되었고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한 수단이 되어가고 있으며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수려한 외모만이 외모 지상주의를 표현하는 말은 아니라고 본다.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매력 또한 그것에 포함된다고 본다. 과거와 현대의 미의 기준은 다르다. 통통한 외모가 아름답다고 여겨질 때도 있었고 조각같은 인형같은 모습이 미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미의 기준이 달라지긴 했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본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들을 보면 여실히 이러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연예인, 모델, 가수등 수려한 외모의 그들에게 수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가 그걸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이 책은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을 모두가 전신 성형을 받아야만 하는 섬뜩한 미래를 상상하는 것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유행과 외모 등에 민감한 청소년들뿐만이 아니라 대중에게는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중요한 메세지를 남기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게는 외모를 중요시 하는 분위기가 전부가 아니다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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