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야기2 탑정호의 알바노를 다녀왔어요 1. 논산의 탑정호 어버이날 논산의 탑정호를 다녀왔어요. 비가 와서 야외를 나가기는 좋지 않은 날이라서 야외보다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분위기네요. 근데 비오는 것치고는 야외에 사람들이 모여 있네요. 우연히 알게된 알바노라는 레스토랑에 들렸습니다. 주위에 탑정호가 바로 앞에 있어서 맑은 날 왔으면 더욱 좋았으리라 봤는데 지금 생각하니 오늘 같이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한적한 시간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오히려 저의 입장에서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 분위기도 좋고 한적한 느낌이 들어 더 좋네요. 탁 틔인 앞 호수가 마음에 드네요. 2. 알비노 레스토랑 스테이크 등심괴 안심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를 선택해서 먹었는데 대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점심전 밭에서 열무를 뽑고 김치를 .. 2023. 5. 5. 덕평의 사계를 기억하며 봄 농촌의 봄은 분주하다. 밭을 갈고 논을 뒤엎어 모를 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경운기 소리며 트랙터 움직이는 소리, 이곳 저곳에서의 새소리,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에 움츠렸던 지난 겨울의 차가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푸릇푸릇한 이삭이 솟아나며 온 들판이 푸르름으로 가득찬다. 새들은 싱그러운 먹이를 먹기위해 날아다니고,덩달아 사람들도 바빠진다. 여름 겨울 그리고 봄을 위해 다시 씨를 뿌리고 다시 뿌린 씨로 이삭을 키워 들판에 옮겨 심는다. 봄이면 어김없이 날아 오던 황사도 보이지 않는다. 햇살이 쨍하게 비춰주면 좋으련만 아쉽다. 여름 누런 흙탕물에 푸릇푸릇함이 엇그제였었는데 이젠 짙녹색이 아름답기만 하다. 점점 더워지고 그중에 며칠은 잠못드는 나날도 계속되리라 본다. 저 짙고 널은 잔디밭에서 볼이라도 차.. 2022.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