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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이야기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TOP15 ~ 11위

by 여행을 떠나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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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7월 14일(금)에 10년만에 새로운 작품을 출시했다. 은퇴를 하고 다시 작품을 내고 다시 은퇴를 하고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세상을 나오는 등 좀 기이한 행동을 하곤 했다. 그의 은퇴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자신이 내놓은 작품이 흥행에 실패하고거나 후계자가 죽는 등 악재가 발생하면 상습적으로 은퇴와 번복을 계속했던 것이다. 그런 그가 10년만에 가지고 온 작품은 "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君たちはどう生きるか) " 이다. 이 작품은 1937년 요시노 겐자부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이 작품을 접하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제목과 주제를 차용했을 뿐 감독이 창작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그럼,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중 여러분이 좋아하는 작품은 무엇일까? 말씀해 주세요.

 

15위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平成狸合戦ぽんぽこ / Pom Poko) 1994년

너구리들은 산에서 자연과 함께 평화롭게 숨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난개발이 지속되었고 너구리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을 버리고 깊은 산속까지 밀려나면서 너구리들끼리 싸움을 하게 된다. 이러다간 다 죽게 된다는 생각에 살아남기위해 단결을 하게 된다. 이런 난개발을 막고자 변신술을 배우고, 공사를 방해하는 등 갖은 수단을 사용한다. 너구리들의 시점에서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저항정신과 인간의 탐욕을 유쾌하게 묘사하고 있고 신랄하게 풍자하는 작품이다.

 

14위 추억의 마니 ( 思い出のマーニー / When Marnie Was There ) 2014년

천식을 앓고 있는 파란눈의 안나는 어릴적 상처받은 기억으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거리를 두면서 살고 있다. 여름방학동안 요양을 위해 시골로 내려 온 안나는 바닷가 마을 어딘가에서 낡은 저택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금발 머리의 소녀 " 마니 "를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각자의 고민거리를 말하고 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점점 타인에 대한 삐뚤어진 마음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해간다. 미움과 상처,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감성이 있는 작품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신비의 소녀 " 마니 "는 안나의 할머니이다. 손녀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자 어린 소녀로 나타난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야기이다.

 

13위 마루밑 아리에티 (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Arrietty ) 2010년

아주 오래된 저택에는 10센치미터의 작은 소인족인 소녀 아리에티가 사람의 물건을 빌려쓰며 살고 있다. 빌려 쓴다는 것은 다시 되갚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지만 이들에게는 그러한 일들은 없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그들은 사람의 물건을 맘대로 가져다 쓴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들 세계에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이 있는데 사람에게 들키지 말아야 하며 들켰을 경우 당장 그 집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날 이 저택의 주인의 외손자가 요양차 이 집에 왔다. 그는 심장병을 앓고 있었고 수술을 앞두고 요양을 왔기 때문에 친구가 없었다. 필요한 물건을 빌리기 위해 생쥐와 바퀴벌레의 방해 공작에도 무사히 각설탕을 얻은 아리에티는 이번에는 티슈를 구하기 위해 저택의 방에 들렸다가 요양차 내려온 소년 쇼우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사람은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아리에티는 쇼우의 다정한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사람에게 들키지 말아야 하는 원칙을 깨고 쇼우에게 다가가는 마리에티 가족에게 위험한 상황이 다가온다.

 

 

12위 벼랑위의 포뇨 ( 崖の上のポニョ /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 2008년

반복되는 바다생활에 지친 나머지 집을 빠져나온 인면어 한마리가 해파리들의 무리속에 숨어 들어 수면 위로 올라가던 중에 유리병에 갇히고 그물에 끌려가다가 겨우 탈출하지만 기절하고 만다. 유리병은 바닷가로 흘러가고 마침 밖으로 보트 놀이를 하려고 하던 소스케가 이를 발견하고 유리병을 깨고 그녀를 구해준다. 유리병을 깨던 과정에서 손을 다쳐 피를 흘리고 있을 때 그녀가 상처에 침을 바르고 피를 먹자 상처가 바로 낫는다. 소스케는 그녀를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어린이집과 요양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포뇨의 아버지는 바다 생물을 동원해서 포뇨를 집으로 데려가고 소스케의 피를 먹어 팔 다리가 생긴 포뇨는 탈출을 감행해서 소스케를 찾아간다. 

 

 

11위 바람이 분다 ( 風立ちぬ / The Wind Rises ) 2013년

어린시절부터 비행기를 좋아해서 조종사가 되기를 꿈꿨지만 눈이 좋지 않아서 조종사의 꿈을 접고 대신 설계자로서의 꿈을 펼치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꿈속에서 카프로니 백작을 만나게 된다. 그로 부터 비행기 설계자로서의 꿈을 듣게 되고 전투기보다 여행객을 태울 수 있는 비행기를 보여 주게 된다. 그가 성장하여 동경으로 유학을 떠나던 기차안에서 관동대지진이 발생한다. 기차안에서 어린 소녀와 가정부를 도와주고 집에까지 데려다 준다. 그는 열심히 비행기 설계에 대해 배웠고 1926년경 불경기임에도 비행기 회사에 직장을 얻었다. 자신의 꿈이던 비행기 설계자로서의 제로센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비행기 개발은 쉽지 않았다. 우연히 휴가지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토미 나오코를 만나게 되었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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