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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이야기

한국 아이돌이 부르는 J-POP 커버곡 11선

by 여행을 떠나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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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사진

한국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멈출 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국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의 팬들을 위한 투어를 하는 그룹도 다수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의 한국 아이돌 그룹에 대한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한국 아이돌 그룹에 대한 전문분야를 따로 만들고 일거수 일투족을 기사로 내보낼 정도이다. 일본에서 K-POP이 붐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J-POP에 대한 인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르세라핌, 세븐틴, NCT 등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은 그룹들이 콘서트 등에서 부르는 J-POP의 커버곡을 소개하고자 한다. 

 

1. ASTRO ( 아스트로) 윤산하 / Official髭男dism (オフィシャルヒゲダンディズム)

아스트로의 막내인 윤산하가 커버한 것은 오피셜히게단디즘이 부른 'Subtitle' 이다. 평소 일본 드라마를 보거나 라이브 방송으로 일본어 곡을 흥얼거리는 등 아스트로 중에서도 일본어를 잘하는 멤버로 알려진 윤산하이지만 꽤 괜찮은 일본어 발음으로 불렀기 때문에 K-POP 팬 이외의 일본인도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한국가수가 부르는 줄 몰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얼마나 발음이 좋은지 들어 볼까요?

 

2. LE SSERAFIM ( 르세라핌 ) 김채원 / 宇多田ヒカル " First Love "

우타다 히카루가 부른 이 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First Love " ( 화츠코이) 첫사랑이 인기를 끌면서 일본내에서도 인지도가 급상승한 우타다 히카루의 퍼스트 러브를 LESERAFIM 김채원이 커버한 노래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약 4개월 만에 조회수 1,2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굉장한 호응을 얻었다. 목소리가 너무 맑아서 아이돌 가수가 불렀나 의아할 정도네요. 우타다 히카루의 목소리보다 김채원의 목소리가 제가 듣기엔 더 감미롭네요.

 

3. NCT   런쥔 / RADWINPS "なんでもないや (아무것도 아니야 )"

NCT의 런진은 한국에서도 개봉해 히트를 친 영화  "너의 이름은 " 의 주제가인 '아무것도 아니야'를 커버했다. 그의 부드러운 노랫소리에 애틋한 가사가 잘 맞아 이 노래의 본래 가수보다 더 매력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4. NCT  도영 / 宇多田ヒカル " First Love "

몇년전부터 자신의 생일에 J-POP 커버를 선보이는 것이 이벤트가 되고 있다. NCT 도영이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가 2023년 2월 생일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은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커버곡이다. 심플한 피아노 반주에 얹은 그의 노랫소리를 들어 보시죠.

NCT 도영은 일본 드라마 " 별이 쏟아지는 밤 (星降る夜に)" 에 삽입곡 " Cry "를 솔로로 부르는 등 노랫소리에도 일본어 발음에도 정평이 나 있는 실력파이다. 그의 J-POP 커버가 궁금한 사람에게는 2022년 생일에 올라온 " LA·LA·LA·LA LOVE SONG "도 추천한다.

 

 

5. ENHYPEN (엔하이픈) 제이 / 優里 "ドライフラワー "

아이돌 그룹 데뷔 전부터 독학으로 일본어를 배워 원어민 수준의 일본어를 한다는 말을 듣는 ENHYPEN의 제이는 유우리와의 콜라보 영상에서 '드라이 플라워'를 선보였다. 일본인 멤버인 니의 영향으로 흥미를 가져 완전히 유우리의 팬이 되었다는 제이가 직접 콜라보를 제안하고 시간을 들여 준비해 왔다고 한다. 어쿠스틱 스타일의 '드라이 플라워'는 평소 ENHYPEN에서 활동할 때와는 조금 다른 제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6. TREASURE ( 트레저 ) 박정우 / 優里 "ベテルギウス "

트레저의 박정우가 트위터에서 선보인 것은 유우리의 '베텔기우스' 라는 노래이다. 저음과 고음을 오가는 선율이 일본어를 하는 원어민이 부르기도 어렵다는 곡이지만 그룹의 메인 보컬인 그는 그 실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어 미성으로 알려진 노랫소리를 즐길 수 있는 커버곡이다. 그룹의 일본인 멤버 아사히가 코러스로 서포트하고 있는 노래이다. 

 

7. SEVENTEEN (세븐틴)  정한 / もさを。「会いたい」

세븐틴의 정한은 일본의 팬클럽을 위해 정기적으로 오리지널 일본어곡을 발표하거나 J-POP 커버를 선보이는 등의 이벤트를 했다. 정한은 틱톡에서 인기를 얻은 싱어송라이터 모사오(もさを。) 의 '만나고 싶다'를 커버했다. 이 곡은 팬데믹으로 한동안 직접 만나지 못했던 팬클럽의 회원들을 생각한 선곡이었을 수도 있다. "다음에는 언제 만날 수 있을까 기다릴 수 없어 "라는 가사와 같이 그의 팬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져 있는 노래이다.

 

8. SEVENTEEN (세븐틴)   준/ 高橋優「ヤキモチ」

준도 J-POP 커버를 적극적으로 하는 세븐틴 멤버 중의 한명이다. " ヤキモチ(질투)" 를 중국어로 커버해서 중국어권에서도 잘 알려진 노래라고 한다.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가 빼곡히 써 있는 것을 보니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으리라 본다. 

 

9. PENTAGON (펜타곤)  진호 /  GLAY「HOWEVER」

GLAY 'HOWEVER'를 커버한 것은 한국 아이돌 중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알려진 펜타곤 진호이다. 2019년에 발매된 일본 데뷔곡은 GLAY의 TERU가 곡을 제공하는 등 사실 이전부터 두 사람이 교류가 있는 듯 합니다. 진호의 미성에 반응이 좋아서 커버에는 GLAY의 TERU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멋있습니다"라고 응원을 했답니다. 이를 계기로 2020년에 발표된 GLAY의  'I'm loving you'에서의 콜라보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10. SHINee ( 샤이니)  온유 / 秦基博「鱗(うろこ)」

샤이니의 리더인 온유가 부른 것은 하타 모토히로의 '비늘' 이다.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약하는 온유가 2022년에 발매한 일본 1집 앨범 'Life goes on'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같은 해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그의 단독 콘서트에는 하타 모토히로가 깜짝 등장했다고 합니다. 

 

11. BLACKPINK  지수 / 中島美嘉「雪の華」

블랙핑크의 지수는 올해  솔로 데뷔한 것으로도 이목을 끌었는데 과거 콘서트 등에서는 다양한 타 아티스트의 곡을 커버해 왔습니다. 2018년 일본 투어 '블랙핑크 ARENA TOUR 2018'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공연에서 "나카지마 미카"의 '눈의 꽃'을 선보였다. 그 노랫소리의 풀버전이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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