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우승 후보는1편?

2023년 여자 월드컵이 호주와 뉴질랜드의 공동 개최로 7월 20일~ 8월 20일까지 한달여간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여러가지 소동을 일으키고 대대적으로 선전된 이번 여자 월드컵이 지난 7월 20일부터 막이 올랐다. 32개국으로 늘어 역대 최대, 최고의 대회가 되었고 8월 20일 결승에 진출해 정상에 서는 나라는 어딜일지 궁금증이 더해간다.

1. 여자월드컵 조별 리그

조별	A조	B조	C조	D조	E조	F조	G조	H조
국가	스위스	호주	스페인	중국	포르투칼	자메이카	이탈리아	콜롬비아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덴마크	베트남	파나마	아르헨티나	독일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잠비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남아공	모르코
	필리핀	아일랜드	코스타리카	아이티	미국	브라질	스웨덴	한국

2. 우승후보 랭킹

32위 베트남

올해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8개국 중 한팀인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최강의 팀들과 맞붙게 되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상대하는 팀은 미국이다. 미국은 과거 2회의 대회를 연패한 팀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도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이어 4년 전 준우승국 네덜란드와 지난해 여자 유로 본선에 러시아를 대신해서 진출한 포르투갈과 맞붙게 된다. 강한 상대팀과 경기 경험이 부족한 베트남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는 만만치 않을 듯 하다.

31위 파나마

이번 월드컵에 파나마도 여자 월드컵 첫 출전으로 파나마 여자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쓴 팀이다. 이 영광을 누릴 자격은 분명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첫 출전국으로서는 베트남과 같이 힘든 조별리그를 치러야만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브라질, 자메이카를 상대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인 F조에 속해 있어 쉽지만은 경기를 해야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난 6월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며칠 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0 대 7로 참패하면서 축구 강국들과의 실력차가 확연히 드러나고 말았다.

30위 필리핀

필리핀 또한 여자월드컵 첫 출전국이다. 축구강국이라고 부를 수 없는 A그룹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예선은 통과할 듯 보인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여름 유로 조별리그에서 비극적인 패배를 당했고 스위스는 스타 선수가 있지만 세계 수준에서는 정상급은 아니다. 공동개최국 뉴질랜드도 이렇다할 성적을 낸 적이 없다. 문제는 세계의 강호와의 대전 경험이 적은 것이 필리핀의 약점이다. 이는 알렌 스타이치치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이 2월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등 약팀에게도 진것이 이를 방증하는 것이다.

29위 코스타리카

작년 10월 코스타리카는 필리핀에 패한 뒤 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폴란드, 스코틀랜드, 베네스엘라, 과테말라 등의 국가들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지고 말았다. 아이타나 본마티, 알렉시야 푸테야스, 제니퍼 에르모스, 에스더 골잘레스 등과 같은 스타 선수가 돌아와서 떠오르고 있는 스페인,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강팀 일본, 얼마전에 독일을 막 꺽어 본 경험이 있는 잠비아와 같은 조이기 때문에 코스타리카로서는 가시밭길이 따로 없는 월드컵이 분명하다. 

 

28위 아이티

아이티 또한 마찬가지로 월드컵 첫 출전 8개국 중 하나인데 아이티의 본선 진출은 환상적인 이야기였다. 축구연맹 회장의 학대 의혹과 국내 정치의 불안을 감안할 때 그 길이 얼마나 험난했을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팀 내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 레베르톤 피에르, 칼렌스 아커스, 프란츠디 피에르, 리셰로 슈프랑거스의 스타선수가 있다. 하지만 이 팀은 여전히 성장중인 팀이고 대회 전 평가전에서는 과테말라, 베네스엘라, 코스타리카, 한국에 차례로 져 4패를 당했다.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 아시아 챔피언 중국, 스타들이 즐비한 덴마크가 있는 조를 이겨내기는 힘들 듯 하다.

27위 포르투칼

작년 여름 유로로 봐야 할 팀 중 하나였다. 득점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대회 전 평가전에서는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9년 대회 우승국 미국과 준우승국 네덜란드가 들어간 조를 돌파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유일하게 돌파 가능한 팀은 베트남 뿐이다. 

26위 아르헨티나

역시 축구공은 둥급니다. 현 세계 남자 축구 챔피언은 아르헨티나이다. 그러나 여자 대회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006년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에서 우승한 이후 4개 대회(2010,2014,2018,2022)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3, 4위에 머물렀고 여자월드컵에는 지금까지 3차례 출전했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큰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압도적인 우승 후보인 스웨덴이 G조를 1위로 돌파하겠지만 2위 경쟁은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 어느 나라에나 가능성은 있다. 그렇지만 최근 경기가 고전하는 경기가 많아서 결승 토너먼트를 위해서는 레벨업이 필요한 순간이다.

25위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상위팀에 속하지만 호주 뉴질랜드 월드컵에서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조별리그를 돌파하기에는 상당한 난관이 있을 듯 하다. 월드컵을 위한 평가전에서 강팀과의 대전이 많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보츠와나 와 평가전을 치웠고 7월 15일에는 코스타리카와 시합을 했다. 

 

24위 자메이카 

이번 대회 자메이카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자메이카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기 위해 대회 준비 자금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만들어야 했고 축구연맹에서 제시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또한 F조에는 쟁쟁한 국가가 속해있는데 프랑스, 브라질, 파나마이다. 여러가지 문제뿐만 아니라 연맹의 지원부족으로 힘든 월드컵이 될 듯 하다.

23위 중국

아시아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중국은 올 2월 이 타이틀을 차지하기에 충분한 재능과 회복력을 보였다. 경험이 많고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는 팀이며 처음으로 해외에서 뛰면서 실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 철의 장미라는 애칭을 가진 중국은 2023년 들어 6경기 중 3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수비 기록을 개선할 조짐을 보여 왔다. 다만 스웨덴과 스페인에는 대패해 세계 정상의 팀을 이기는 것은 아직까지는 무리일 듯하다. 조별리그의 통과는 아직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22위 뉴질랜드

2023년 여자월드컵 공동개최국인 뉴질랜드는 조추첨에서 시드권이 주어져 상당히 우위를 점했다. 조별리그 돌파를 위해 최대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으나 그렇다고 쉽게 돌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룹 돌파 유력 후보는 노르웨이와 스위스이고 필리핀도 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홈 관중의 지원이 필요하다. 대회 직전 베트남을 이기고 10경기 연속 미승리에 종지부를 찍은 것도 큰 자신감이 됐을 것이다.

 

21위 아일랜드

첫 출전국의 하나인 아일랜드는 이번 대회 가장 흥미로운 그룹 중 하나에 들었다.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 공동개최국 호주에 여자월드컵 전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와 같은 조다.
아일랜드는 이번 월드컵대회를 위해 충분히 준비했고  2월 월드컵 세계 챔피언 미국과 2경기를 치른 뒤 최근 몇 주간 잠비아, 프랑스와 경기를 했다.  리더쉽이 있는 재능이 있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녀들의 능력뿐만 아니라 행운이라는 두 단어가 그녀들과 함께 해야 가능할 것이다.

20위 모르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준우승한 작년 모르코는 여자 세계 랭킹에서는 너무나도 낮은 위치이지만 올해 월드컵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될 수 있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탈리아, 스위스에 무승부의 경기를 벌여 랭킹 상위 상대와의 경기에서도 결코 지지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력 부족도 눈에 띄는 팀이긴 하다. 네이션스컵에서는 개최국으로서 전체 6경기를 치른 가운데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복수 득점한 것은 보츠와나전과 우간다전뿐이었다.
독일, 콜롬비아, 한국이라는 매우 경쟁이 치열한 조에서 이겨내기 위해서는 한단계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야 할때인 것이다.

 

19위 한국

 H조에서는 독일이 첫번째로 리그예선을 통과할 듯 보인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흥미로운 그룹 중 하나여서 2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경험이 많고 재능있는 선수가 즐비해 3국 경쟁에서는 최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감독이 콜린 벨인 것도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시즌 전이지만 2월 아놀드 클라크컵에서 잉글랜드, 벨기에, 이탈리아와 만나 3전 전패를 했지만 충분히 실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4월 잠비아에 연승했고 이어 7월 아이티에 승리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대회를 위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18위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여자월드컵 전 대회에 출전하는 7개밖에 없는 나라 중 하나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바르셀로나의 아시사토 오쇼알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셰다트 아지바데,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체나 칸누 이페오마 오누모누 등이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축구 연맹과의 승리 보너스 문제로 인하여 대회를 보이콧할 가능성도 있다.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대표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의문이다.

17위 잠비아

2년 전 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를 펼친 팀 중 하나였던 잠비아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비슷한 활약이 기대된다. 22년 일본올림픽에서 바브라 반다는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했고 그녀 외에도 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특히 레이첼 쿤다난지는 불과 몇 주 전 바르셀로나의 리그전 65경기 연속 무패에 종지부를 찍는 2득점을 따냈다.

 

16위 콜럼비아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흥미로운 나라 중 하나인 콜롬비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코파 아메리카의 개최국이 돼 결승까지 올랐다. 이 팀은 경험이 많고 큰 대회에 여러 번 출전한 선수가 많지만 장래성이 풍부한 젊은 선수도 많다. 젊은 층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단연 린다 카이세드로 18세 때 레알 마드리드의 포워드로 나섰고 이미 모국에서는 카리스마적인 존재가 됐다. 문제점은 수비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2023년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우승 후보는2편?

 

2023년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유명 스타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