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9월 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 캡틴 "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만에 어웨이전 번리전에서 2023 ~ 2024시즌 첫 득점포를 헤트트릭으로 올리면서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시작은 번리의 전반 4분만에 선제골로 토트넘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최전선에 기용된 손흥민은 솔로몬의 패스로 골키퍼를 제치고 16분만에 동점골을 획득하며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반 연장시간 2분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의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54분에 제임스 메드슨의 골로 3대 1로 앞서가는 가운데 손흥민이 후반 64분에 호쾌한 다이렉트슛으로 2득점을 얻었다. 67분에는 포로의 스르패스로 손흥민에게 골이 이어졌으며 손흥민은 골키퍼와 골대 사이의 좁은 공간을 왼발로 밀어 넣어 헤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로써 작년 9월 17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래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헤트트릭을 달성하며 골맛을 본 손흥민은 맨 오브 매치( 한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에 선정되었다.
이번 경기 3골을 추가하여 손흥민은 EPL 통산 106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나 호날두의 103골, 디디에 드록바 104골을 앞질러 EPL 역대 득점 순위 30위에 올랐다.
캡틴을 맡은 이후로 헤트트릭을 달성한 이 경기에 영국 언론도 일제히 높은 평가를 주고 있다. 2곳에서 9.5점의 평가를, 심지어 한곳에는 10점 만점을 주는 언론도 있었다.
기존에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인 FW 헤리케인이 바이에른 묀헨 ( 독일) 으로 이적해 불안했던 토트넘, 새로운 감독을 영입했지만 유럽 톱리그 감독 경험이 없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전략, 전술이 미지수였던 가운데 뚜껑을 열어보니 새로운 스타일 아래에 공수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3승 1무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면서 새 시즌을 잘 적응하고 있다.
다음 홈 경기인 세필드 유나이티드 경기에 앞서서 어웨이전인 아스널, 리버풀전 2연전이 토트넘을 기다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스포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역대 아시아 인기 축구 선수 랭킹 2 (0) | 2024.02.18 |
---|---|
2024년 역대 아시아 인기 축구 선수 랭킹 1 (0) | 2024.02.13 |
월드컵 우승의 주역 제니퍼 에르모스 (Jennifer Hermoso Fuentes ) (0) | 2023.08.22 |
2023년 떠오르는 유럽의 축구 선수 시장가치 순위 (0) | 2023.08.19 |
NBA 의 역사중 최고의 스타선수 2편? (1) | 2023.08.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