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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50만원"의 알바 모집에 13,620명이 몰렸다.

by 여행을 떠나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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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서 새끼 판다의 1일 매니저 모집에 나섰다. 푸바오는 2016년 한중 친선을 위해 중국 주석 시진핑이 한국에 보내온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이다. 한중 양국의 협약에 따라 푸바오는 만 4세가 되는 2025년에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에 반환되는 일정이 정해져 있다. 

오는 7월 20일 생일을 맞아 중국에 반환되기 전 푸바오에게 한국에서의 마지막 생일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는 푸바오의 담당 강철원 사육사의 일을 돕는 1일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에버랜드에서 1일 체험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당근마켓과 함께 " 100명의 한량 아르바이트 "를 뽑는다는 공고를 냈다. 이 중 푸바오 매니저와 아마존 아르바이트에 선별되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현장 체험 기회와 현장 활동비 50만원을 지원받는다. 10일부터 14일 중에서 단 하루만 근무하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일당 50만원의 알바인 셈인 것이다.  

 

한편 푸바오는 2020년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 용인푸씨 " 라는 애칭을 얻으며 동물원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협정에 따라 내년에 중국에 반환되기 때문에 올해를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생일을 맞이하기 때문에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에버랜드에서 판다와 1일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함 때문에 지원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해외에서 태어나도 어는 시점이 되면 중국에 반환되야 한다. 판다의 소유권이 중국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볼 수 없다는 점과 특별한 1일 체험으로 일당을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겹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어 지원자가 13,620에 이르렀다. 

 

동물 팬의 커뮤니티에는 " 회사에 휴가를 내서라도 1일 체험을 하고 싶다 " " 일당을 받지않고도 푸바오만 볼 수 있다면 " " 한국에서의 마지막 생일을 챙겨주고 싶다 " 등의 여러 글이 올라오면 푸바오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일생일생의 추억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많은 지원자가 모여든 것 같다. 3명을 모집하는데 1만명이상이 모여든 것으로 봐도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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